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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가을 보스턴, 올랜도
남편이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학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마침 결혼기념일도 다가오고 바로 다음해에 미국연수를 떠날 예정이니 오리엔테이션 겸 보스턴의 선배님을 방문하자는 얘기에 환호를 질렀다. 드디어 미국구경을 가겠구나...그것도 올랜도까지... 가이드북을 사서 꼼..
2011.12.23 -
1995년 괌 - 첫 해외여행
난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해보게 되었다. 무슨일이든 첫, 처음 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얼마나 신선한가... 또 얼마나 떨리는가... 첫사랑, 첫키스,첫만남..... 내나이 서른셋 이미 아이도 둘이었다. 여태까지 약국에만 매달려 ( 음..솔직히 좀 찔린다. 사실 하루종일 근무해본적..
2011.12.22 -
1998 여름 아카디아, 퀘벡, 몬트리얼
여름 휴가가 다가왔다. 남편은 하던 실험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쉴 수는 없다고 했다. 가능한 좀 멀리 가보고 싶었던 난 여행책자를 뒤지고 뒤져 미국 동북쪽의 끝에 있는 메인 주의 아카디아 ( Acardia ) 국립공원을 찾아냈다. 그리 멀지않은 곳은 주말을 이용해서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
2011.12.22 -
1998 봄 천섬, Lake Pleasant
어느 봄날 주말을 이용해서 뉴욕주 북쪽의 유명한 천섬 ( Thousand Islands )으로 놀러갔다. 미국 생활이 조금 자리잡은데다 옆집에 사는 남규네가 멋있다고 적극 추천을 해 줘서 가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AAA 책자를 뒤져보니 돌아오는 길엔 Lake Pleasant 에 들러오면 좋겠다 싶어서 함께 계획을 ..
2011.12.22 -
1999 파리, 스위스,로마
남편이 동료들과 파리학회에 가게되었다. 무조건 동행이다. 비행기값만 더들고 여비 좀 보태면 어차피 호텔비는 세이브야...말도 안되는 셈법을 들이밀며 남편한테 동행을 부탁했다. 게다가 스위스에 있는 친구 상미네 가서 신세지고 그다음은 로마로... 파리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구경..
2011.12.18 -
2009 동해여행
딸과의 두번째 여행. 첫번보담은 확실히 덜 설레였다. 미리 짐도 안싸놓고... 그래도 새벽부터 깨어 부산을 떨어 아들아이도 자다가 나와본다. " 잘 다녀와. 선물 사와. " 아들 아이가 바라는 선물은 늘 맛있는 것이다. 돌아오다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라도 사와야지. 중2나 되는 녀석..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