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크로아티아 4 자다르 , 스플리트

2019. 10. 20. 01:00유럽여행

 

 

북부 달마티아 지방의 도시 자다르로 이동했다.

지금은 101 마리의 달마시안으로 유명해진 달마티아 지방은 예로부터 해상 교통로를 차지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그리스 간에 영토분쟁이 자주 일어났던 곳이다. 과거 달마티아의 수도였던 자다르 ( zadar ) 는 동쪽에는 알프스가 서쪽에는 아드리아해가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중세에는 슬라브 문화의 중심지였다. 달마티아 지방의 유명한 문화와 관광 중심지라면 자다르, 트로기르, 스플리트, 두브로니크 등이 꼽힌다.

먼저 바닷가로 가서 바다 오르간을 구경하고 눈부신 바다의 색을 즐겼다.

자다르가 유명해지는데 큰 공을 세운 바다 오르간은 바다를 너무나 사랑한 건축가 니콜라 바시치의 걸작으로 어린 시절 자신이 자란 섬마을에서 들었던 파도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바닷가에 제작한 것이다. 해안가 계단 아래에 설치한 35개의 파이프들이 파도의 세기나 바람의 강약 등에 의해 바닷물이 들고날 때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세인트 도나트 교회

 

아나스타샤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달마티아 지방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당으로

아드리아해와 자다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탑이 있다.

 

 

 

 

 

 

 

 

 

 

로만 포럼, 고대 로마 도시의 시민광장  집회장소나 시장으로 사용된 공간 

 

우린 또 후다닥 시내 구경을 하고 짧은 자유시간에 카페에서 쉬었다 ㅎ

 

 

자다르에서 스플리트로 약 2시간 이동.

스플리트 ( Split ) 는 크로아티아의 예술가들이 노년을 보낸다는 곳으로 인구가 20만이 되는 크로아티아 제 2의 도시이다. 중앙 달마티아 가장자리에 위치한 중요한 항구 도시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고있고 태양이 강해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 퍼져있는 로마 유적 가운데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난 디오클레티아누스 로마 황제의 궁전이 유명하다.  305년 완공된 이 궁전은 규모도 크고 주주식 건축 양식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건축물이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박해했고,  그에게 죽음을 당한 성인 도미니우스를 기리기 위해 7세기 경에 성당을 건축했는데 이것이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이고 성당의 자리는 바로 황제의 영묘가 있던 자리이다. 어느날 황제의 시신이 없어졌다고 한다.

궁전엔 사방으로 4개의 문이 있어 남쪽문은 바다로 향해있고 동쪽문은 서민적인 거리로 연결되고 서쪽문으로 나가면 현대적인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다.

 

 

 

 

 

 

 

 

열주 광장에서

 

 

열주 광장 안뜰에 있는 성 도미니우스 성당 종탑

기독교를 박해한 왕의 영묘에 성당을 세웠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

 

그레고리우스닌 동상

동상의 오른발 엄지 발가락응 만지고 돌아가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좁은 골목으로 가이드를 따라서

우리 가이드는 매일 옷, 가방 등을 다른 스타일로 꾸미고 나타났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가 보다

우리한테 자유시간을 주고 본인은 쇼핑을 즐기다 자주 쇼핑백을 들고 나타났다

 

 

 

라바거리는 스플릿 최대의 번화가로 관광객들도 많고 노점에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라바항과 인접한 번화가인 라바거리를 좀 구경다니다가  카페에서 맥주 한잔씩 하며 쉬었다. 우린 구경은 뒷전이고 너무 쉬는 것만 좋아했나보다 ㅎㅎ

한적한 바닷가 호텔로 이동해서  숙박.

 

 

 

라바 거리

 

 

 

 

 

 

 

 

 

스플리트 숙소 바로 앞이  바닷가였다

노을 지는 바닷가에서 한가롭게 거니는 여유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