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월 도쿄 1

2019. 4. 1. 00:00아시아권

 

 

 

딸아이가 일본에 친구도 만나고 봄꽃도 보러간다고 해서 나도 따라가겠다고 했다. 딸아이가 먼저 가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난 몇일 뒤 뒤따라 가서 나리따 공항 3 터미널에서 만났다. 아이가 마중을 나오니 일본어를 전혀 못해도 불안하지도 않고 좋네 ㅎㅎ

비행기 도착 시간이 점심 시간이므로  시내까지 가려면 길이 막히기도 하고 시장할테니  편의점에서 치킨 너겟과 빵을 사와서 공항 버스에서 먹으며 이동했다. 세심하기도 하여라 ~

과연 길이 막혀 상당한 시간이 걸려 긴자에 내렸다. 긴자에서 캐리어를 끈채 이치란 라멘집에 갔다. 독서실 분위기의 재미있는 컨셉에 맛도 있어 대만족이었다. 각자의 자리에 달려있는 꼭지에서 물을 따라 마시는 것도 신기했다.

다시 전철을 타고 칸다역 근처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 로비에 특이하게도 알약 모양의 조형물이 장식이 되어있어 직원한테 물어보니 그 지역이 제약회사가 많은 지역이라고 했다. 로비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커피와 차가 있었다.

잠시 쉬다가 시부야로 가서 스크램블 교차로를 잠시 구경했다. 과연 입이 딱 벌어질 만큼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물결을 이루며 움직였다. 시부야에서 유니클로 등에서 쇼핑을 좀 하다 숙소로 귀환했다.

숙소 근처 닭꼬치 전문점인 이자카야인 토리키조쿠를 갔다. 좌석에서 터치 스크린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이 재미 있었고 메인 메뉴인 닭꼬치도 맛있었지만 반찬 개념인 소스를 뿌린 양배추와 오이 무침이 완전 맛있었다.

메가 생맥주를 시켰는데 브랜드 이름인 줄 알았다가 막상 받아보니 크기가 메가여서 조금 당황했다 ㅎㅎ 딸아이는 일본에서는  하이볼이라며 하이볼 칵테일을 주문해서 조금 맛보니 맛있었다.

 

 

 

 

 

이치란 라멘

시부야의 랜드마크라는 하찌코 동상, 유명한 충견이라고 한다

이자카야에서

 

 

편의점에서 사온 삼각 김밥으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했다. 삼각 김밥도 꽤 맛있어서 과연 편의점 음식이 유명한 일본답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시부야로 다시 가서 구경도 하고 잡화 전문점인 로프트와 무인 양품 등에서 쇼핑도 좀 하고 시간을 보냈다. 

" d 47 쇼쿠도우 " 라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일본의 총 47개가 되는 각 행정구역의 식재료와 지역 음식을 테마로 한 깔끔하고 정갈한 가정식 전문점인데 인기도 있는 곳 답게 좀 기다려서야 입장이 됐다. 미소 된장 소스 돈까스와 생선 구이를 시켜 맛있게 먹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오후엔 아사쿠사 지역을 방문해서 길거리 상점 구경을 하고 유명하다는 고로케와 당고 등 간식거리를 군것질 했다.

센소지라는 절을 방문해서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

 

 

 

멀리 스카이 트리가 보인다

 

 

 

 

딸이랑 다니니 사진을 많이 찍게 되네 ㅎㅎ

 

 

 

 

 

 

 

 

 

 

 

 

 

 

돈키호테 아사쿠사 지점에 가서 잠시 구경을 하고 시간을 보내다 아사쿠사의 야경을 구경했다. 딸아이가  저녁식사로 몬자야끼 (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방의 밀가루 부침개인 오코노미야끼와 비슷한 음식으로 전분으로만 부쳐 더 쫀득하다고 함 ) 를 먹으러 갈 계획으로 검색해놓은 식당을 찾으러 다니다가 한참 헤매서 포기하고 스시 집으로 갔다.

저녁 식사 시간인데다 번화한 곳이라 일반 좌석은 빈곳이 없고 카운터석만 남아 좀 부담스러웠다 ㅋ  청어알 스시가 매우 특이했고 스시도 하이볼도 아주 맛있었다.

숙소로 돌아오다 편의점에서 하이볼 캔을 발견해서 사왔는데 맛이 천지차이라 대실망 ㅠㅠ

 

 

 

 

 

 

 

 

 

 

 

'아시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3월 도쿄 2  (0) 2019.04.01
2018년 11월 태국 치앙마이 4  (0) 2018.11.29
2018년 11월 태국 치앙마이 3  (0) 2018.11.29
2018 11월 태국 치앙마이 2  (0) 2018.11.29
2018년 11월 태국 치앙마이 1  (0) 201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