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월 속초, 고성

2012. 4. 22. 00:05국내여행

 

 

단풍이 보고싶어 단풍을 찾아가면 아직 절정이 아니거나 아님 지났거나...

 

꽃여행을 하고싶어 찾아가봐도 역시 마찬가지...좋은 시기를 맞추는게 여간 힘이 들지않는다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좋지않아 꽃소식이 더디었다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진부령을 넘어 고성쪽으로 달렸다. 토요일인데도 한낮이라 그런지 길이 막히지않아

 

즐거웠다. 조금씩 연두빛이 돌기 시작하는 나무들이 기특하다.

 

화진포의 일명 김일성 별장에 들러보았다. 김일성 가족이 한번 묵었다는 외국인이 지은 별장인데 풍광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기붕별장을 보고 서둘러 고성으로 가서 통일 전망대를 가보았다.

 

민통선을 지나는거라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하게 되어있는게 특이한 경험이었다. 분단국가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 마음아프기도한 경험이겠지만...

 

 

 

 

 

마지막 이라는 글자가 슬프게 느껴졌다면 너무 오버일까... 남한에서 갈 수있는 최북단의 마지막 화장실이었다...

 

가진항으로 다시 달려가 점심을 시원찮게 때운탓에 헛헛했던 배를 채우려 유명하다는 물회를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 맛있게 먹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날것과 별로 친하지않은 우리 부부는 조금씩 남기고야 말았다.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는 7번 국도를 달려 속초시로 들어가 예약해둔 숙소에 묵었다.

 

바다가 보이는 방이어서 좋았다.

 

새벽에 비록 구름에 가리긴 했지만 발코니에서 일출도 보고...

 

 

 

 

 

 

 

 

아바이 마을로 가서 생선구이로 느지막한 아침식사를 하고 등대전망대를 들렀다가 영랑호 주변의 벚꽃을 구경

 

했다. 아직 만개가 아니라 조금 서운했지만 어쩌랴...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시 다녀온 통영  (0) 2013.06.18
2012 5월 제주도  (0) 2012.06.02
남이섬  (0) 2011.12.26
2008 여름 제주도  (0) 2011.12.26
2009 동해여행  (0)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