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8. 22:09ㆍ아시아권
무이네로 출발.
4시간여 버스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고 무이네 숙소인 Pandanus Resort 에 도착하니 오후 두시쯤 됐다. 호텔이 규모도 크고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있고 정원에 나무들과 예쁜 꽃들이 많아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호텔 곳곳을 구경하다 근처 화이트 샌듄을 구경하러 갔다. 짚차로 사막을 달려보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바람이 엄청 불어 모래도 많이 날리고 머리도 날리고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일몰을 보고 저녁 식사는 야간에 하는 야외 푸드 코트 같은 곳으로 갔다.
컨디션이 좋은 숙소
12월이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넓은 리조트 구석구석이 잘 관리가 되어있다
정원에서 마사지 받는 곳
화이트 샌듄
모두들 어린아이 같이 즐거워하며 사진 찍기에 몰입
딸아이의 점프샷
착한 물가에 해피해진다. 생맥주 한잔에 우리돈으로 500원, 흑맥주는 700원 ㅎㅎ
먹고싶은걸 고르면 즉석에서 구워주니 기대가 컸다
우리가 주문한 모듬구이는 너무나 늦게 나왔는데 식어서 나온건 무슨 이유일까 ㅠㅠ
다음날 새벽 일출을 보러 레드 샌듄으로 갔다. 누군가 듄에서 비닐 푸대로 미끄럼을 탈 준비를 하고 있다
해가 뜰 차비를 하고 있느라 하늘이 예뻐지고 있다
겨우 눈꼽만 떼고 나가 앉아 뭐가 그리 좋은지 ㅎㅎ
딸아이는 생전 처음 사막 체험이라 신이 났다.
레드 샌듄이라더니 진짜 붉은 빛이 도는 모래다
일출과 함께 사막을 즐겨본 시간
일행 중 어떤 사람은 새벽에 깨워주지 않았다고 화를 내며 불평을...
여행은 여행자 자신이 부지런히 찾고 보고 느껴야 하는게 아닐까
호텔로 돌아오니 커다란 항아리에 물을 담아 꽃잎을 띄워놓았다
투숙객이 보고 기분이 좋아지는 호텔측의 세심한 아이디어
오호 ~ 조식도 마음에 든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있고.
조식을 이렇게 푸짐하게 많이 먹다니...
오늘도 1일 1 쌀국수를 실천
해변을 거닐며 한가롭게 쉬는 시간
카이트 사핑하는 사람들을 잠시 구경
자유시간이라 딸아이는 수영을 하고 난 마사지를 받았다
수영하는 사람들을 보며 릴랙스
곳곳에 놓아둔 이 꽃항아리가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점심은 자유롭게 먹기로 해서 우린 그냥 호텔에서 간단히 사 먹었다
오후엔 요정의 계곡 ( Fairy Stream ) 을 걸으러 갔다
미지근한 물이 흐르는 곳이라 신발을 벗고 걸었다
특이한 지형이 보이고 덥지않아 걷는게 나름 즐거웠다
더 이상 길이 없는데까지 가니 작은 폭포가 나왔다
어둑어둑해질 무렵 호텔로 귀환, 잠시 해지는 해변을 보고
저녁 식사 후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즉석 라이브 연주가 있어 딸아이와 맥주를 한잔 하며 구경했다
사람들이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에 우리도 기분이 좋아졌는데 서양인들이 우리한테도 같이 추자고 잡아 끌었다
댄싱퀸 등 유명한 곡을 신청해서 불러주니 다들 따라 부르며 함께 즐겼다
'아시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6월 일본 니가타 , 오제 국립공원 1 (0) | 2018.06.12 |
---|---|
2017 12월 베트남 남부 3 달랏 (0) | 2017.12.08 |
2017 12월 베트남 남부 1 호치민, 메콩 델타 (0) | 2017.12.08 |
2017 5월 베트남 2 후에, 다낭 (0) | 2017.05.31 |
2017 5월 베트남 1 다낭, 호이안 (0) | 2017.05.30 |